▲ 24일 미얀마 양곤시에서 열린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착공식'에서 (사진 왼쪽부터)이정욱 KMIC 합작법인 대표, 이용삼 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우 따웅 툰 미얀마 대외투자부 장관, 우 표 민 떼인 양곤주 주지사, 틴 마웅 툰 양곤주의회 의장, 우 쪼린 미얀마 건설부 차관이 조성공사 착수를 의미하는 황금말뚝박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얀마 현지에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를 조성한다.
토지주택공사는 24일 미얀마 양곤에서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해 조성하는 첫 해외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천㎡ 규모로 조성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우 따웅 툰 미얀마 대외투자부 장관, 우 쪼린 미얀마 건설부 차관, 우 표 민 떼인 양곤주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대 60명으로 제한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주택공사와 미얀마 정부, 글로벌세아는 ‘KMIC 합작법인’을 세웠다.
KMIC 합작법인은 10월 1단계 사업구간(127만3천㎡)을 대상으로 단지 조성공사 국제입찰공고를 시행해 계룡건설-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용삼 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한국과 미얀마의 경제협력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두 나라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