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3 출시에 힘입어 3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워치시장 점유율 10%로 2019년 3분기 8%보다 2%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BBK(7%)를 4위로 밀어내고 스마트워치 점유율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워치 신모델인 갤럭시워치3를 출시하면서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이 3분기 점유율 28%로 스마트워치 시장 1위를 지켰다. 화웨이는 1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애플은 2%포인트, 화웨이는 5%포인트 점유율을 높였다.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2019년 3분기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이 스마트워치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7분기 만에 미국(29.9%)을 제치고 최대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인도시장 비중은 4%에 그쳤지만 판매량이 2019년 3분기보다 95% 증가했다.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며 중동아프리카, 남미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