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권익위 "인천공항 채용 탈락 소방대 관리직 구제대책 마련해야"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2-14 17:5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권익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 채용방식을 통한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탈락해 실직한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관리직 직원들의 구제대책을 마련하라고 시정권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관리직 직원들의 집단 고충민원을 5개월 동안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 "인천공항 채용 탈락 소방대 관리직 구제대책 마련해야"
▲ 국민권익위원회 상징.

국민권익위는 △인천공항 소방대 관리직이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제외돼 채용기준 등과 관련한 의견 수렴에서 제외된 점 △소방대 관리직 정원을 19명에서 12명으로 축소해 탈락자가 여러 명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점 △인천공항 소방대 관리직 경력이 가점으로 부여되지 않아 기존 근무자 보호방안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점 등을 들어 구제대책 마련 권고 이유로 들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 소방대 직원 8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채용방식을 통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공개경쟁 채용과정에서 탈락해 인천공항시설관리로부터 해고된 바 있다.

이에 해고된 인천공항시설관리 소방대 직원 8명은 7월 국민권익위에 해고는 부당하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안준호 국민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이번 권고를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실직하게 된 관리직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채용 과정은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채용 과정의 공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