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 <질병관리청> |
국내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명대를 넘어서며 최대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 누적 확진자는 4만276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수가 1천 명대를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특히 12일 주말에 진행된 코로나19 검사건수가 11일 평일보다 1만4천 건가량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급증했다.
이러한 확산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다 가족, 지인모임 등을 연결고리를 통해 전국 곳곳으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100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786명이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 28명 가운데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14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14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580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321명 늘어 3만1841명,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707명 늘어 1만37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