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최주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2021년 정기 사장단인사에서 최주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 내정자는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직하게 된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왼쪽)와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그대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는다.
최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퀀텀닷(QD)디스플레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김 사장은 경희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올레드(OLED)개발실장,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지냈고 올레드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 사장이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사장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차세대 연구개발(R&D)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임원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곧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