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3.8%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3.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52.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0%로 0.3%포인트 낮아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8.4%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폭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5.9%포인트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2.9%포인트, 1.9%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1.4%포인트 낮아졌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4.3%포인트 오른 반면 남성에서 2.2%포인트 내렸다.
연령별로 20대와 50대에서 각각 9.3%포인트, 6.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70대에서 6.7%포인트, 30대에서 5.5%포인트, 40대에서 1.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1.4%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5.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2.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1.3%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1.3%포인트 내렸다.
정의당 지지층에서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2.6%포인트, 0.8%포인트 높아진 반면 보수층에서 1.3%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가정주부에서 3.8%포인트, 사무직에서 2.7%포인트, 무직에서 1.5%포인트 올랐다.
반면 노동직에서 2.9%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4.1%로 2.0%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7.9%로 2.1%포인트 낮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6.2%포인트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상승한 7.1%,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6.7%, 정의당은 0.2%포인트 높아진 5.7%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7%, 기타정당 1.4%, 무당층 15.6%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76명을 접촉해 251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