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생활장학금을 지원한다.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만든 OK배정장학재단은 12월28일까지 ‘OK생활장학금’ 6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에게 3월부터 졸업할 때까지 매달 최대 200만 원을 준다. 

지원대상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생 및 대학원생 가운데 2020년 2학기 등록금을 다른 장학금으로 받은 학생들이다. 

지원자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학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재학 △최소 1학기 이상 성적 보유 △소득분위 8분위 이하 △학점 평점 3.7(4.5 만점 기준) 등이다.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입학 예정 및 재학 △학점 평점 4.0(4.5 만점 기준) 등이며 대학원 입학 예정자는 대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및 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8년부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제도인 ‘OK생활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OK생활장학생으로 220여 명을 선발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배움의 의지를 꺾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OK생활장학금 지원을 시작했다.

최 회장은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소외된 사람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