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왼쪽부터)김희연 LG디스플레이 경영전략그룹장 전무,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전무,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 전무.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에서 여성전무가 처음 나왔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신규 선임 16명 등 모두 19명의 승진을 포함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대형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대세화, 중소형 플라스틱올레드사업 정상화, IT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액정 디스플레이(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 달성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인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3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올레드 미래기술 개발을 주도한 윤수영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신규 선임했다.
또 백지호 올레드셀(Cell) 연구/개발담당을 비롯해 올레드 생산 및 개발, 마케팅, 품질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낸 16명을 상무에 올렸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인재도 발탁됐다. 김희연 BID/IR담당 상무가 LG디스플레이 사상 첫 여성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시장과 고객의 인사이트를 발굴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전략, 마케팅,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경영전략그룹장을 맡는다.
박진남 구매2담당 상무는 올레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역량과 구매 전문성 및 사업적 통찰력을 인정받아 전사 구매를 총괄하는 구매그룹장으로 보임했다.
다음은 이번 임원인사 명단이다.
전무 승진 △김희연 BID/IR담당 △이진규 업무혁신그룹장 △이현우 TV운영혁신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강원석 TV상품기획담당 △권재영 IT전략/마케팅담당 △김기영 모바일고객/품질담당 △김승도 난징법인장 △김흥수 모바일공정개발담당 △박환우 모바일영업그룹 모바일1담당 △배성준 올레드TV패널 개발담당 △백지호 올레드셀 연구/개발담당 △송유진 노경담당 △안상현 오토영업담당 △윤원균 IT제품개발1담당 △이병승 SCM프소로세스이노베이션담당 △이해원 생산기술담당 △전종석 IT영업/마케팅그룹 IT2담당 △최인관 모바일모듈 기술담당 △최훈 제품기술담당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