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전라남도 영광 태양광발전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중부발전은 17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 폐염전 약 100만㎡ 부지에 건설된 태양광발전 및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단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전남 영광태양광발전단지 전경.<한국중부발전> |
이번 건설 사업에는 중부발전, 에코네트워크, 대한그린에너지,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대한그린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각각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의 시공을 맡았다.
영광태양광발전단지는 100MW급 태양광발전설비와 312MWh 용량의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로 조성됐다.
영광태양광발전단지는 연간 139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영광 지역 모든 가구 수의 2.3배에 이르는 약 6만2천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중부발전은 영광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하면서 발전소의 주요 기자재를 국산 제품으로 사용했고 전기, 토목, 구조물 설치 등의 공사는 현지기업에게 맡겼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양적, 질적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