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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곳, 올해 10월까지 국내 SUV 판매 50만 대 넘어서 증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1-15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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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기업 5곳의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량이 5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완성차기업 5곳의 실적에 따르면 2020년 들어 10월까지 한국 SUV 판매량은 50만5061대로 잠정집계됐다. 
 
완성차 5곳, 올해 10월까지 국내 SUV 판매 50만 대 넘어서 증가
▲ 도로 주행 중인 현대차 4세대 '투싼'. <현대자동차>

이는 2019년 같은 기간(46만1179대)보다 9.5% 늘어난 수치다. 신형 쏘렌토와 투싼, 싼타페 등 새로운 SUV 모델들이 출시된 점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0월까지 SUV 17만51대를 판매했다. 2019년 같은 기간(19만5764대)보다 13.1% 줄어들었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31.5%였다.

현대자동차 SUV 차량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펠리세이드였다. 펠리세이드는 10월까지 모두 5만3116대가 팔렸다.

기아자동차는 10월까지 SUV 16만7808대를 팔아 2019년 같은 기간(12만7055대)과 비교해 판매량이 32.1% 증가했다. 

SUV 매출비중도 전체의 41.1%로 나타났다. 특히 쏘렌토가 전체 SUV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쏘렌토는 올해 10월까지 모두 6만9883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은 10월까지 SUV 차량 2만7336대를 팔았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SUV 판매량이 129.3% 늘어났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도 올해 10월까지 각각 SUV 차량 판매량이 6만9862대, 7만169대를 보였다.

르노삼성 SUV 판매량은 2019년 10월까지와 비교해 78.5%, 쌍용차 SUV 판매량은 22.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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