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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50년 탄소배출 제로 선언, 조용병 "선한 영향력 확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15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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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완전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제로카본'을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 2050년 탄소배출 제로 선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3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선한 영향력 확산"
▲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2050년까지 신한금융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두고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정밀하게 측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국내 탄소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와 온실가스 및 에너지목표 관리업체 총 1042곳을 대상으로 탄소배출량을 산출해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아시아 금융그룹 가운데 탄소 완전 감축을 선언한 것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신한금융은 그룹 자체 탄소배출량을 2030년까지 46%, 2040년까지 88% 감축하고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까지 38%, 2040년까지 69%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고탄소 배출기업 및 산업 대상 대출과 투자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도 추진된다.

신한금융은 최근 국내 최초로 2021년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글로벌 운영위원회에 아시아태평양부문 대표를 배출하는 등 친환경금융 확산에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친환경금융 확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의 필수적 역할"이라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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