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DNX’가 일본 금융회사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이 준비 중인 디지털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DNX’가 일본 금융회사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이 준비 중인 디지털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JDNX는 금융권 IT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월 설립된 SBJ은행의 자회사다.
이번 시스템 제공 계약을 통해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의 디지털전문은행은 SBJDNX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서비스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SBJDNX는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 전체의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을 위해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사례를 제공하는 디지털 컨설팅 계약도 체결했다.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7월 SBJ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고 일본 및 글로벌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분야에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과의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글로벌시장에서 디지털 전문은행 프로젝트 추진 및 디지털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