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미코바이오메드와 감염병 진단 및 바이오헬스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 김형욱 KT 미래가치TF장 전무(오른쪽)와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가 2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KT와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국가와 국제기구와 연계한 감염병 진단사업,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새로운 바이오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감염병 진단 관련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사업을 신사업의 하나로 키워갈 계획을 세웠다. KT는 10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디지털·바비오헬스 조직도 새롭게 만들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을 아우르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미국, 브라질 등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안정적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지역 30~40개 국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미코바이오메드와 협력으로 진단과 동선추적 두 분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감염병 대응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에서 진단데이터에 바탕한 감염병 확진자 관리 등 감염병 진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 각 국가의 국민들이 차세대 헬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