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강희태 유통 BU장 부회장 지속의 빅데이터 전문 조직을 만들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유통BU는 이달 초 강 부회장 직속의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태스크포스장이자 CDO(데이터 최고 책임자)로 윤영선 롯데정보통신 상무를 임명했다.
▲ 윤영선 롯데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TF)장. |
롯데그룹은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향후 그룹의 데이터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는 올해 출범한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의 서비스를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 관련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주요 쇼핑 계열사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선 상무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학교 수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K와 KT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데이터 거버넌스 태스크포스는 윤 상무 외에 롯데 주요 유통계열사에서 근무하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애널리스트, 인공지능(AI)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