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특허담보대출 등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대출을 확대한다.
BNK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방은행의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방은행의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BNK부산은행 > |
이번 협약을 통해 BNK부산은행은 기술보증기금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지식재산 패스트 협약보증대출’을 실시하고 기술가치평가료도 전액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을 인공지능 기반의 특허평가시스템으로 기술가치를 평가해 지식재산 보증을 시행하고 보증수수료도 0.30%포인트 이상 우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특허등록일로부터 7년 이내 특허권을 사업화하고 기술보증금으로부터 지식재산 보증서를 발급 받은 기업이며 대출한도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당 최대 3억 원이다.
손대진 BNK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에 집중돼있던 지식재산금융이 지역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호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기술력 하나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