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1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네 군데 여론조사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다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각각 22%의 지지율을 보였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낙연 대표가 10·20대에서 18%와 30대 28%, 60대 24%, 70세 이상 17%로
이재명 지사를 앞섰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40대에서 37%와 50대 25%로
이낙연 대표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낙연 대표가 서울,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명 지사는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추석 전인 9월3주차 조사에서도 24%로 공동1위에 올라 지지율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모두 4%의 지지율을 얻으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와 2% 지지율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각각 1%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이 활용됐다.
가중치산출 및 적용 방법은 2020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응답률은 2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