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다음 행장으로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2차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 은행장 후보로 유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행장에 유명순 단독추천, 민간은행 사상 첫 여성행장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


다음 은행장은 27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유 수석부행장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해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유 수석부행장이 다음 행장에 선임되면 국내 민간은행 역사상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다.

국책은행을 포함하면 2013년 취임한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