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불안에도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현지시각으로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8.52포인트(1.34%) 상승한 2만7173.9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8.52포인트(1.34%) 상승한 2만7173.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3포인트(2.26%) 상승한 1만913.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 기업 주가 동향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24일 신규 확진자가 약 4만4천 명을 기록하는 등 9월 이후 신규 감염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봉쇄조치도 강화되면서 위험자산에 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애플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 주가는 3.8%가량 올랐다. 앞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락한 만큼 저점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형 기술기업 주가도 2% 이상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주가 2.4% 올랐다. 산업주도 1.49% 오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25일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2%(0.06달러) 오른 40.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0.05%(0.02달러) 상승한 41.96달러를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