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3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과의 ‘e-타운홀미팅’에 참여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 뒤 직원들과 처음 만났다.
KB금융지주는 윤 회장이 23일 푸르덴셜생명 직원들과 유튜브로 생중계된 ‘e-타운홀미팅’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등 12개 계열사와 타운홀미팅에 이어 올해 14번째로 개최됐다.
윤 회장은 대형스크린이 마련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각자 자유로운 장소에서 e-타운홀미팅에 참여했다.
윤 회장과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KB금융그룹으로 편입 이후 달라진 점, 시너지 창출방안, 디지털 전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윤 회장은 “푸르덴셜생명의 영문 약어가 POK(Prudential Of Korea)인데 이제는 Prudential Of KB의 POK가 됐다”며 “푸르덴셜생명의 고객 우선, 고객 행복이라는 가치와 KB금융이 지향하는 고객 중심이라는 가치가 다르지 않고 실질적으로는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 중심 및 고객 행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직원이 “회장이 생각하는 시너지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고 묻자 윤 회장은 “가장 중요한 핵심은 KB를 위한 시너지가 돼선 안 되며 철저하게 고객을 위한 시너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더 큰 혜택을 느끼고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시너지라는 것이다.
윤 회장은 평소 구성원들의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 타운홀미팅, MZ세대 직원들과의 e-소통라이브, 직원들과 산행, 점심도시락 미팅 등을 통해 다양한 직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