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빌 게이츠 "내년 초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2022년 종식 예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16 08:4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2021년 초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2022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이츠는 15일 민간 자선단체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이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와 관련한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내년 여름까지 백신이 공급돼 내년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그는 “세계 인구 60% 수준의 백신 접종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거의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이에 앞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북반구의 이번 가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관해 비관적이다"며 “우리가 적절히 개입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률이 봄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십 년 동안 임산부와 유아 사망률, 기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 노력을 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나빠지고 있다고 했다.

게이츠는 “우리는 25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직접적 사망보다 간접적 영향으로 많은 생명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또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게이츠는 "글로벌 위기에 단일 국가차원의 해법은 없다"며 "모든 나라가 함께 협업해 팬데믹을 끝내고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재단은 3월 화이자 등 여러 생명과학기업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협업을 발표했다. 또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백신 개발을 위해 화이자 측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