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적 윤활유 신제품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14일 재생용기를 사용한 윤활유 ‘지크 제로(SK ZIC ZERO)’ 5종과 지크 제로20, 지크 제로3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해 10월 정식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 재생 플라스틱용기 사용한 윤활유 '지크 제로' 선보여

▲ SK루브리컨츠가 14일 제품 용기, 뚜껑, 포장박스까지 재활용이 쉬운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엔진오일 신제품 'SK ZIC ZERO'를 공개했다. < SK루브리컨츠 >


이번 신제품인 지크 제로는 제품 용기와 뚜껑에 폴리에틸렌(PE)성분의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용기 입구의 은박 포장을 제거하고 재활용 포장 박스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강조했다고 SK루브리컨츠는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크 제로에 자체 개발한 윤활유 원료인 ‘유베이스 플러스’를 사용해 엔진 효율과 연비를 개선하고 ‘제로 테크’ 기술을 적용해 엔진 보호기능을 추가했다.

SK루브리컨츠에 따르면 지크 제로는 최신 국제 규격이 요구하는 연비개선 효과보다 약 17% 뛰어난 효과를 낸다. 또한 제로 테크 기술로 제작한 첨가제는 엔진 표면을 필름처럼 보호해 기존 제품보다 엔진 마모를 약 30% 넘게 줄인다.

지크 제로는 최신 국제 윤활유 성능규격을 충족한 것은 물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친환경 마크도 획득했다.

SK지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202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골든브랜드로 선정돼 올해까지 22년 연속으로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제품 포장부터 성능까지 친환경을 추구하는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친환경 엔진오일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