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전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놓고 '잘못한 일' 58.2%, '잘한 일' 37.8%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9-14 11:4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놓고 '잘못한 일' 58.2%, '잘한 일' 37.8%
▲ 전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평가 조사결과. <리얼미터>
정부가 만 13세 이상 국민에게 2만 원씩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모든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원 평가’를 놓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58.2%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39.8%, ‘어느 정도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18.4%였다.

‘잘한 일’이라는 응답 37.8% 가운데 15.7%는 ‘매우 잘한 일’이라고 했고 22.1%는 ‘어느 정도 잘한 일’이라고 했다.

‘잘 모름’은 4%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는데 광주·전라에서만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52%로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0대에서 69.4%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65.4%), 30대(61.2%), 60대(60.7%)가 뒤를 이었다.

20대에서는 정부의 통신비 지원정책에 관련한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48.4%가 ‘잘못한 일’, 45.9%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40대에서는 52.1%로 ‘잘한 일’이라는 의견을 낸 응답자가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을 낸 응답자가 85.4%에 이른 반면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0.8%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8.3%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68.3%가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잘못한 일’ 62.4%, ‘잘한 일’ 31.7%로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중도층의 응답 결과도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이 67.5%로 ‘잘한 일’이라는 응답(28.4%)보다 크게 높아 보수층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진보층에서 ‘잘못한 일’ 42.8% 대 ‘잘한 일’ 56.3%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뉴스 의뢰로 11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50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