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9월4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융위원회> |
금융권 노사정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홍배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동조합 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정례적 협의채널을 통해 사회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금융정책 수립 과정에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양대 노조 의견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다.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들이 증가하는 상황에 금융기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 피해 최소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기후변화와 전염병 대유행, 고령화·양극화 등에 금융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린뉴딜 정책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임팩트투자 확산, 금융권 노사공동 공익재단 활용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날 금융권 양대 노조는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테크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따른 공정 경쟁 및 소비자보호 대책 마련과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보상 방안과 관련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금융업계는 금융당국과 노조 측에 신속한 규제개선 등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