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정규노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 "국토부가 갈등 방조"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9-03 18:4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노동조합이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고용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노동조합은 3일 국토교통부가 정당한 업무 감독을 하지 않는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정규노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 "국토부가 갈등 방조"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동조합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재논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권리가 침해받았을 때 시정을 요구하는 제도다.

정규직노조는 국토부가 정당한 업무 감독없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노동자 직접고용방안에 사실상 동의해 국민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규직노조는 "보안검색노동자를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고용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방침과 관련해 국토부에 의견회신을 요청했는데 국토부는 '이견 없음'으로 회신했다"며 "국토부가 위법한 행정행위를 했으며 정당한 감독업무의 책임을 방기하고 사회적 갈등확산을 방조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같은 일을 하는 보안검색 요원을 놓고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 정규직 전환을 승인한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접고용을 승인해 모순적 행정조치를 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정규직노조는 “국토부의 이러한 조치는 모순적이며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검색 노동자의 평등권 침해이므로 국민권익위원회는 즉시 시정권고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노조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노동자 직접고용과 관련해 감사원에도 공익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