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적절성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31일 내놓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적절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 전반의 영향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59.5%, ‘확산을 막기 위해 바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31.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77.2% 대 20.9%, 경기·인천에서 66.2% 대 22.9%, 광주·전라에서 61.6% 대 32.7% 등으로 적절하다는 응답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6.2% 대 49.6%로 격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53.2% 대 28.4%로 조사됐으나 ‘잘 모름’ 응답이 18.4%로 비교적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73.2% 대 25.0%로 적절하다는 응답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는 65.0% 대 27.2%, 40대는 58.3% 대 36.4%, 60대는 53.2% 대 35.0%, 30대는 51.3% 대 42.2% 등으로 모두 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적절한 조치라는 응답이 50.6%로 조사됐지만, ‘잘 모름’ 응답이 27.9%로 비교적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71.2% 대 26.2%, 중도층에서 58.5% 대 32.3% 등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는 41.1% 대 44.9%로 두 의견에 공감도가 비등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층에서는 73.8%가 적절한 조치라고 응답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43.5% 대 41.3%로 두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무당층에서는 45.9% 대 42.0%로 통합당 지지층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277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