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그룹, 수도권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8-28 12:0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이 수도권에 있는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SK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문제를 돕기 위해 28일부터 SK아카데미(경기도 용인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시) 등 그룹의 연수원 4곳, 모두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SK그룹, 수도권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는 앞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의 174개 방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최 회장의 의지에 따라 SK그룹은 올해 2월 성금 54억 원 규모를 기부하고 대구·경북지역 어린이 1500여 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안전망 구축활동을 펼쳐왔다.

5~7월에는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문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 릴레이’ 캠페인도 진행했다.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는 최 회장을 필두로 SK그룹 계열사 10여 곳의 구성원 1600여 명이 동참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밖에도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월 경기도 이천과 청주의 지역화폐 약 25억 원어치를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사 상생지원 등에 사용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113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했고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서산 육쪽마늘 농가를 돕고 의료진 등 ‘코로나19 영웅’들에 주유권을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