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민주당과 국회 일정에 부분적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앞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 취재기자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지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등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결국 취재기자가 확진판정까지 받으며 국회도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를 긴급하게 진행해 27일 하루 국회 의사당을 폐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자는 22일 지인과 식사를 하고 23~25일 사흘간 쉬다가 26일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사를 같이 했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이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25분경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