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통합당 박덕흠 "수자원공사 올해 13개 댐에서 댐관리규정 어겨"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8-24 17: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자원공사가 댐관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 21개 다목적댐 가운데 13개 댐이 올해 홍수기 제한수위를 넘겼다고 밝혔다. 
 
통합당 박덕흠 "수자원공사 올해 13개 댐에서 댐관리규정 어겨"
▲ 9일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전북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청북도 영동군의 한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 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동안 홍수기 제한수위 위반사례’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올해 13개 댐에서 최저 2일부터 최대 37일까지 댐관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댐의 위반 일수를 더하면 모두 126일을 위반한 것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8개 댐에서 모두 36일을 위반한 것과 비교하면 3.5배 많은 수치다.

댐관리규정 7조에는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이 다른 용도에 우선한다’라고 돼있으며 14조에는 ‘홍수기 중에는 댐수위를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박 의원은 “댐관리규정을 위반해도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다보니 실무 직원들이 원칙과 기준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행동하고 처리해 인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물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면서 수량 위주의 댐 관리가 수질 위주의 댐 관리로 바뀌었다”며 “지향점이 서로 다른 정부조직이 충분한 준비 없이 통합·개편되면서 물관리 실패라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