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더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670명, 누적 사망자는 3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은 것은 3월8일(367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324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1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 확진자가 24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11명, 강원에서 9명, 부산에서 8명, 대전, 전남, 경북에서 각각 6명, 광주, 전북에서 각각 5명, 대구, 경남에서 각각 4명, 세종, 충북에서 각 3명, 울산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3명 발견됐고 자가격리자 가운데 충남 2명,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각각 1명씩 감염이 확인됐다.
교회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이 추가돼 676명으로 늘었다.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8명 늘어 18명이 됐다.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에서도 고3 수험생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1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5명에 이르렀다.
전날 사망자가 2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09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7명 늘어 1만4120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65명 늘어 224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