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빅데이터 분석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조치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8-10 15:0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조치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속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소비자 맞춤형 예방업무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 빅데이터 분석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조치 강화
▲ 금융감독원 로고.

지난 3년 동안 축적된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5천 명 피해사례를 모아 빅데이터 형태로 분석한 뒤 자주 발생하는 사기유형 등 내용을 파악해 예방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금감원 분석결과 대출을 빙자한 사기가 약 77%로 보이스피싱 범죄유형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빙자형 사기는 40대 및 50대 저신용자 고객이,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사칭형 사기는 50대와 60대 고신용자 고객이 피해를 당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가 취약 고객층을 상대로 이상거래를 감지하는 기준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고객이 주로 활용하는 카드회사 등 제2금융권 대출을 취급할 때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비대면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감원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한 잠재적 취약고객층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활동과 금융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감지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도록 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취약 고객층에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도 정기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