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 미국 소프트웨어회사 인수, 김희철 "분산형 에너지 선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07 19:0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소프트웨어회사를 인수한다.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그로윙에너지랩스(GELI, 젤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 인수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한화큐셀 미국 소프트웨어회사 인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15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희철</a> "분산형 에너지 선도"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젤리는 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상업용 태양광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어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젤리 인수로 태양광제품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고객에 임대한 뒤 전력 거래계약을 맺는 ‘분산형 에너지솔루션’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다.

분산형 에너지솔루션은 중앙 전력거래소가 아닌 가정이나 지역 단위의 전력망 속에서 전력의 생산과 거래가 이뤄지는 전력 소비형태다.

한화큐셀은 고객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젤리의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솔루션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객들은 가장 효율성이 큰 요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다 남으면 다른 사용자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화큐셀은 에너지산업에 소프트웨어기술을 접목할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말부터 젤리 인수를 검토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협상 일정을 연장해가며 인수를 확정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젤리 인수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에너지솔루션을 개발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분산형 에너지솔루션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