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모든 부분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실적 신기록 세워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8-06 15:37: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운용이익과 위탁매매수수료 증가, 해외법인 성장 등에 힘입어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37억1100만 원, 영업이익 3871억4500만 원, 순이익 3041억4천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 모든 부분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실적 신기록 세워
▲ 미래에셋대우 로고.

매출은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62.2%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9%, 38.6%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기준으로 2017년 대우증권과 합병한 뒤 분기 최대 실적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운용이익과 위탁매매수수료 증가, 해외법인의 성장 등 균형있는 성과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운용손익은 3198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479.2%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반등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의 운용손익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탁매매수수료는 1899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32.5%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위탁수수료 수입은 1분기보다 36.4% 증가한 1536억 원, 해외상품의 수수료 수입은 18.3% 늘어난 363억 원이었다.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588억 원으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1분기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 지역별 특화전략에 따라 위탁수수료,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에 성공했다"며 "향후 회사 수익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701억 원으로 1분기보다 10.4% 감소했다. 다만 운용손익에 포함돼 있는 IB부문 보유자산의 처분 및 평가이익이 상당규모 증가해 IB관련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미래에셋대우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3번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권익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실적과 지속적 주주환원정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