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호 DGB금융지주 상무(왼쪽)과 권기형 현대건설기계 전무가 8월4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 DGB금융 > |
DGB금융지주가 현대건설기계와 손잡고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DGB금융지주와 현대건설기계는 4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아세안 등 해외시장에서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제휴 등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DGB금융그룹은 현대건설기계가 판매하는 상품에 리스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현대건설기계는 DGB금융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와 현대건설기계는 9월 캄보디아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하는 첫 금융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현대건설기계와 제휴사업을 글로벌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전통적으로 일본 제조업체들이 선점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건설장비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에 사업거점을 두고 현지화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