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국내에 공급, 한 달치 무상 공급물량 확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7-01 10:1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1일부터 국내에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맺은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7월 말까지 렘데시비르를 무상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8월부터는 가격 협상을 한 뒤 렘데시비르를 구매하기로 했다.

렘데시비르를 우선적으로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에 렘데시비르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계속 협력을 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도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기간을 31%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3일에 렘데시비르 특례수입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는 6월29일에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의약품 특례수입 제도는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의 요청으로 식약처장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하는 제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