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쟁사 비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 있는 홍 회장 사무실을 22일 압수수색해 홍 회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홍 회장이 경쟁사 비방 글 게시를 지시 혹은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홍 회장을 직접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 회장은 맘카페 등 온라인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달도록 홍보대행사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9년 3월 이와 같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해 착수했고 같은 해 7월 한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경쟁사 비방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했다.
2020년 5월7일에는 홍 회장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 있는 홍 회장 사무실을 22일 압수수색해 홍 회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경찰은 홍 회장이 경쟁사 비방 글 게시를 지시 혹은 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홍 회장을 직접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홍 회장은 맘카페 등 온라인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달도록 홍보대행사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9년 3월 이와 같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해 착수했고 같은 해 7월 한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해 경쟁사 비방글을 게시한 아이디 50여 개를 확보했다.
2020년 5월7일에는 홍 회장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