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김인주 올레드TV기구설계 2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인주 팀장과 롤러블 올레드TV.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 직원이 롤러블(두루마리형)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TV용 패널을 개발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김인주 올레드TV기구설계 2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의 발명왕 상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발명가 1명에게 주어진다.
김인주 팀장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올레드TV 개발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TV를 둥글게 말기 위한 모든 부품을 새롭게 만들면서 특허 54건을 확보하고 33건을 해외에 출원하는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도 기여했다.
또 장비·소재·부품과 관련해 국산화율 70%대를 달성하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팀장은 "롤러블 올레드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