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자생력 강화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자생력 강화 토론회’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받침대이자 근간이고 충분히 보호 받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우리 경제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행태와 인구구조 변화로 고통에 내몰리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19까지 겹쳐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충분히 준비해서 우선 급한 것은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제도적 연구가 필요하다면 정기국회에서 더욱 탄탄히 그분들을 보호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처한 상황을 나눠 구체적 지원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신 분들께는 긴급한 생계지원과 창업지원이 있어야 하고 금융과 세금지원 등 방법도 찾아봐야 한다”며 “약간의 경쟁력을 갖추신 분들이라면 비대면 소비 증가에 대비하는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동시에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생이 어려우신 분들은 전업 또는 다른 사회의 안전망을 편입 같은 것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24일 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치지만 아직 더 할 일이 남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는 24일로 활동을 마친다”며 “간판은 달라져도 이런 활동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