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남동발전 공채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 논란, "사실관계 확인 중"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06-22 18:3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남동발전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장에서 일부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나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22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21일 진행된 ‘2020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을 지키지 않는 등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남동발전 공채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 논란, "사실관계 확인 중"
▲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관계자는 “부정시험 의혹과 관련해 수험생들과 필기시험 대행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문제가 제기된 고사장뿐만 아니라 다른 고사장에서는 문제가 없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사실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21일 서울과 경기, 대전, 대구, 진주 등 전국 5개 지역의 9개 고사장에서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은 직군별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직무기초능력(NCS) 45분, 직무수행능력(전공시험)은 55분 동안 치러졌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뒤 일부 수험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허술한 감독으로 몇몇 수험생들이 시험시간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각 시험은 할당된 시간 안에서만 풀어야 하지만 일부 감독관이 수험생들에게 과목에 관계없이 100분 동안 시험을 치면 된다고 안내했으며 일부 시험장에서는 시험시간을 9분 더 주는 등 특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이런 문제가 제기되자 22일 수험생들에게 “수험생들이 제기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 확인 즉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수험생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