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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김해신공항 확장 대신 가덕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기울었나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6-15 1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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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동남권 관문공항의 입지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까?

현재 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증위원회가 확장안을 검증하고 있는데 부정적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덕도가 동남권 관문공항의 입지로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세균, 김해신공항 확장 대신 가덕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기울었나
▲ 정세균 국무총리.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재검증위원회는 6~7월 중에 사이에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재검증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증위원회는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재검증하고 있는데 각 분과에서 최종 보고서를 위한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와 면담한 부산시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재검증위원회의 결론에 부산시의 뜻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가 원하는 바는 검토 결과 보고서에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문제점은 충분히 담되 보완할 부분은 포함하지 않는 것이다. 대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김해 신공항 확장안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강서갑)은 국제신문에 “부산시의 의견 등을 최대한 들어준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안다”며 “발표를 서두르려고 속도를 내거나 그러진 않고 충분히 검토하자는 방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공식적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재검증위원회가 총리실 산하 기구이기는 하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정 총리의 뜻이 보고서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부산시 관계자들은 정 총리가 김해 신공항 확장안에 부정적이라고 주장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5월31일 진행된 정 총리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기술적 부분의 검증만 발표하고 보완하는 등 대안을 제시하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정 총리는 일정부분 공감을 표시했다고 부산지역 언론에 말했다.

이에 앞서 5월14일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이, 5월12일에는 부산·울산·경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정 총리를 찾아 부산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검증위원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되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부산 경제계 의견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관계자들이 잇달아 정 총리를 찾은 것은 재검증위원회가 기술적 검증을 통한 문제점과 함께 이를 보완하는 대안까지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만약 검증위원회에서 기술적 검증 내용만 발표하게 되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이를 바탕으로 확장안 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확장안이 폐지되면 동남권 관문공항의 입지는 부산시가 희망하고 있는 가덕도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정 총리는 과거에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도를 지지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인 2012년 7월5일 부산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마땅히 추진돼야 하고 그 적지는 가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날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도 영남 신공항의 최적지로 가덕도를 꼽았다.

민주당도 김해 신공항 확장안의 폐지를 바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태와 관련해 어려운 처지에 놓을 가능성이 큰 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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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올바르게 결정하여, 되도안한 실적 수요 없는 동네가 오버질에 지랄질 해대는꼴 더이상 안보게 해 주십시오. 도대체 어디가 더 시급하고 중요한지조차 파악 못하는 자칭 국토부라는 것들도 제대로 정신차릴수 있게 엄포를 놔 주시고요.   (2020-06-15 19: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