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공적자금관리위원장에 윤창현, 우리은행 민영화 속도날 듯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0-12 18:5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는 12일 윤창현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윤 위원장은 2017년 10월까지 2년 동안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공동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을 맡게 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장에 윤창현, 우리은행 민영화 속도날 듯  
▲ 윤창현 신임 공적자금관리위원장.
윤 위원장은 올 3월까지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그는 금융개혁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금융정책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은행 민영화 등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금융위와 함께 우리은행 지분을 중동 국부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우리은행을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원금 회수에 과도하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은행에 들어간 공적자금을 전액 회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우리은행을 민영화할 때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금융위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위원장은 “우리은행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매수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동 국부펀드의 경우 조건에 따라 우리은행 지분 가운데 일부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날 윤 신임 위원장과 함께 강명헌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재환 법무법인 KCL 변호사, 최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6명을 신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