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내놓은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찬반 조사를 보면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은 41.4%, 반대는 31.1%, '잘 모름'은 27.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두고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내놓은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에 관한 찬반 조사결과를 보면 '남북관계 개선조치들의 제도적 근거 마련 등의 이유로 국회 비준을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41.4%, '북한 비핵화 선결, 예산투입 등의 이유로 국회 비준을 반대한다'는 31.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5%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64.2%,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75.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반대의견(66.7%)이 찬성의견(13%)보다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은 61.6%가 찬성했고 보수층의 55.9%는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이 58.9%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0.7%, 서울에서는 42.8%, 경기·인천에서는 42%의 응답자가 찬성의견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반대(47.4%)가 찬성(28.0%)보다 높았다. 대구·경북도 찬성(30.7%)보다 반대(39.2%)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찬성은 40대(54.5%), 50대(48.6%), 30대(43.8%)에서 높았다.
60대에서는 찬성(34.6%)과 반대(36.9%)가 팽팽했다.
2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를 웃돌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더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2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만8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