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6-15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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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유망 벤처기업을 직접 육성한다.
대웅제약은 액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
대웅제약은 2020년 초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또 4월 중견 제약기업 가운데 최초로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차 운영기업’에도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가 있는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협력의 비즈니스모델 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내부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을 세웠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대웅제약의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원기업은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 스타트업의 투자기회는 물론 동반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