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공항> |
제주항공이 직원과 고객 사이 접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3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후에 부산, 김포, 청주, 대구, 광주, 여수 등 7개 공항 국내선 카운터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5월13일부터 직원과 탑승객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탑승 때 승객이 직접 바코드 인식기에 항공권을 인식하도록 탑승제도를 개선했다.
좌석 위치별로 탑승 순서도 엄격히 구분해 기내 이동시 승객 사이 접촉을 최소화하고 예약 상황에 따라 승객의 좌석 배치를 다르게 하는 등 충분한 기내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의 접촉 불안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