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06-04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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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가 작년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늘었다.
SK머티리얼즈는 2019년 사회적 가치를 1392억 원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 SK머티리얼즈의 2019년 사회적 가치 창출 분석표. < SK머티리얼즈 >
2018년보다 31.9% 증가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경제 간접기여 성과, 비즈니스 사회 성과, 사회공헌성과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측정한다.
SK머티리얼즈는 2019년 경제 간접기여 성과부문에서 184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2018년보다 22.1% 늘었다. 이 부문은 배당, 납세, 고용 등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반도체용 산업가스 신규공장의 건설, 전구체 제품 확대 등 사업 확장으로 고용이 12%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SK머티리얼즈는 설명했다.
비즈니스 사회 성과부문에서는 마이너스 467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2018년보다 0.2% 늘었다. 이 부문은 기업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 관련 해결방안을 평가하는 부문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마이너스로 반영된다.
SK머티리얼즈는 협력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무동을 신축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사회공헌 사회 성과부문은 1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SK머티리얼즈는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정도를 반영해 고용, 배당, 납세, 환경 순서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주주가치 끌어올리기, 에너지 사용량 및 폐기물 배출량 절감, 친환경 신규소재 개발과 관련한 투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순도 불화수소나 포토레지스트(감광액)와 같은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겠다”며 “반도체소재 자립과 친환경 신규소재 개발,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회적 가치의 규모를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