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
KB손해보험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한다.
KB손해보험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SIB(사회성과연계채권)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성과연계채권(SIB)이란 민간의 투자로 복지, 보건,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사회공헌활동 성과 목표가 달성되면 정부(지자체)가 예산을 집행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의 채권이다.
이를 통해 정부(지자체)는 사회문제에 먼저 대응하고 성과에 따라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민간투자자는 공공사업에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목표가 달성되면 원금과 이자 등 성과보상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제도를 활용해 이번 사업에 연간 1억 원씩 모두 3억 원을 투자해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또 다른 사회공헌사업에 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다양한 자원을 지닌 민관협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서울시 SIB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경영에 부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