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키움증권 주식 중립의견 유지, "거래대금 증가 수혜는 일시적일 수도"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5-26 09:3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키움증권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인 신규계좌 및 거래대금 증가 등에 따른 브로커리지(중개)부문 수혜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커 장기적 성장동력으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 주식 중립의견 유지, "거래대금 증가 수혜는 일시적일 수도"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6일 키움증권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주가는 25일 8만5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구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개인 신규계좌 및 거래대금 증가의 수혜가 가장 큰 증권주"라며 "1분기 부진했던 증권운용부문도 4~5월 증시 반등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3월에 신규계좌 약 43만1000개가 개설됐는데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키움증권을 통해 매매가 이뤄진 금액을 뜻하는 약정환산금액도 3월 211조7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 주가는 3월19일과 비교해 56.9% 급등했다.

다만 거래대금 급증 등에 따른 수혜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고 장기적 성장동력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구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는 일시적일 수 있고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기업가치가 향상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브로커리지부문에 과도한 기대는 할 필요가 없다"고 바라봤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520억 원, 영업이익 3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29.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