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5명 더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명대를 지속했다.
무증상 환자가 잇따르고 5차 전파사례까지 나오는 등 서울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11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0시보다 25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명, 23일 23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명대를 보였다.
5월 초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0~11일 30명대까지 늘었다가 이후 20명대, 10명대로 서서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국에서 n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20일 32명으로 다시 증가하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 25명 가운데 국내발생이 17명, 해외유입이 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경북에서 각 6명, 인천에서 2명, 강원에서 1명이 나왔다.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66명이다.
이날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명 늘어 모두 1만213명이 됐다. 현재 711명이 격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경 그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