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암악액질 신약의 연구내용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관한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 미국중의학저널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암악액질은 암환자가 암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으로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 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이다. 

이번 연구은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그 기전에 관한 내용이다.

배규운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GCWB204가 세포내 에너지대사 조절인자(PGC1α)를 약 2.5배 늘려 근육세포에서 필요한 에너지원의 생성을 촉진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연구가 근육위축을 회복하고 근육기능을 활성화하는 GCWB204의 효과를 밝혀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GCWB204는 암악액질 외에도 근육위축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말 임상 완료를 목표로 유럽에서 소화기암과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이사는 "GCWB204가 항암치료의 피로도를 줄이고 신체 기능을 높여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