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이어폰 에어팟 판매를 늘리기 위해 신형 아이폰12 시리즈 패키지에서 유선이어폰을 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픽스가이드에 따르면 애플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최신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0년 에어팟 판매량 목표를 9380만 대로 높여 잡았다고 말했다. 애플은 2019년 8천만~9천만 대의 에어팟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궈밍치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에 에어팟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새로 출시하는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유선이어폰을 함께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의 에어팟2 수요가 늘어나고 재고가 소진될 수 있다고 봤다.
또 하반기에 애플이 에어팟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에어팟 판매량은 1720만 대로 1분기보다 29% 감소했다.
그러나 애플의 전략에 따라 3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0%, 4분기 판매량은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