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판매 부진으로 1분기에 적자가 늘었다. 13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냈다. 

쌍용차는 2020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492억 원, 영업손실 986억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30.4% 줄었고 적자는 254% 확대됐다.
 
쌍용차 판매부진으로 1분기 적자 1천억 육박, 적자행진 13분기째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순손실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1935억 원으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641% 증가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에 자동차를 모두 2만4139대 팔았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30.7% 감소했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G4렉스턴 부분변경모델을 내놓고 티볼리에어를 다시 시장에 출시해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차는 2021년 초 국내에 첫 준중형SUV 전기모델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품질 점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